시관계자 10여명
라하브라시 대표단이 15일 은평구를 첫 공식 방문한다. 자매결연을 맺기에 앞서 상견례를 위한 자리다. 두 도시는 내년 2월 은평구 대표단 답방 때 자매도시 결연식을 정식으로 가진다. 지난 6월 15개 자치단체장 미주 방문단 자격으로 왔던 노재동(63) 구청장이 라하브라를 방문한 적은 있으나 비공식이었다.
대표단은 로즈 에스피노자 시장 및 후안 가르시아·스티브 시모니안·제임스 고메즈 시의원 3명과 브래드 브라이든베커 시 매니저, 리차드 존스 시 고문변호사 등 시 관계자 10여명과 자매결연을 주선했던 신원규(50) 삼성장로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짜여졌다. 제프리 패프 라하브라 힐즈 교회 담임목사, 오동호 LA 총영사, 찰스 김 KAC 사무국장 등이 동행한다.
방문단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에 도착 숙소인 프레지던트 호텔로 이동, 여장을 푼 뒤 다음날부터 공식 일정에 나선다.
첫째날인 17일에는 은평구가 마련하는 환영식과 오찬에 참석하고 구의 주요시설과 은평천사원 등을 방문한다. 18일과 19일에는 판문점 견학,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만찬, 한국 민속촌 등을 둘러보게 되며, 구청이 주최하는 환송만찬으로 공식 일정을 끝내고 20일 이명박 서울시장를 예방한 뒤 귀국 길에 오른다.
신 목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시 관계자들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주류 사회가 바라보는 한인사회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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