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클래식 설명에 참석자들 고개 끄덕끄덕
이요섭씨와 함께 하는 ‘브레인 음악 감상회’가 12일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70여명의 한인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한국일보 문화센터 개관기념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 강사로 나선 이요섭씨는 기존 음악 감상법에서 탈피, 귀로 듣는 동시에 머리 속에서는 한 편의 영화를 그리며 즐기는 ‘브레인 음악 감상법’을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에 간간이 피아노 연주를 곁들여 설명,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곡 중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진다는 ‘경기병 서곡’(주페 작곡)이 울리며 중간중간 이씨의 설명이 곁들여지자 참석자들은 ‘지금까지와는 정말 다른 느낌이네’라는 표정으로 눈을 지긋이 감은 채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튼 칼리지 음대 학장이며 라디오 서울 ‘뮤직월드’ 진행자이기도 한 이씨는 이날 경기병 서곡 이외에도 베토벤의 ‘운명’, 요한 스트라우스의 ‘다뉴브 강의 왈츠’,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 등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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