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1,000명 세금환불 안받아
주소가 바뀌거나 불분명 등의 이유로 올해 OC지역 납세자들이 환급 받지 못한 각종 연방세금이 11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세청(IRS)은 ‘환급금 주인 찾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국세청은 OC지역 환급 대상자가 1,000여명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인당 환급액은 1달러에서 2만8,624달러. 전국적으로는 환급 대상자 8만7,485명이 7,300만달러의 세금을 아직 돌려 받지 못했다.
따라서 국세청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 www.irs.gov) ‘Where’s My Refund?’ 코너를 활용하거나 무료 상담전화 (800)829-1040으로 직접 세금 환급금 유무를 확인한 뒤 찾아가라고 당부했다.
이같이 환급이 늦어지는 것은 구 주소지로 세금환급 신청을 한 후 이사를 간 납세자가 주소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데서 비롯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소변경은 신청 양식인 ‘8822’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내려 받거나 (800)829-3676번으로 전화를 걸어 받을 수 있다.
또 환급 받은 수표를 자신의 명의로 된 예금구좌에 입금해야 조금이라도 빨리 이를 현금화할 수 있다.
국세청 내국세 담당 커미셔너 마크 에버슨은 “납세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세금이 있다면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납세자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3년 이내 환급신청을 하지 않은 세금은 국가재산으로 귀속된다고 밝혔다. 다만 신청이 접수된 환급분에 대해서는 따로 정해진 기한은 없다.
<이오현 기자> loh@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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