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29대)에 애니 최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회장을 맡게 되면 최씨는 30년 가까이 된 상의 역사상 첫 여성 회장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상의는 2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상의 회의실(9562 Garden Grove Bl. #O)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을 선출할 예정인데 회장 후보등록 마감일을 이틀 앞둔 30일 현재 최씨만이 회장 후보등록에 관심을 표명했다. 회장 임기는 2년.
뉴포트비치 소재 상업용 부동산회사 ‘찰스 던’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씨는 “상의의 눈 높이를 높여 주류사회와의 교류 확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상의 회장은 한인회장과 더불어 한인사회의 쌍두마차 역할을 맡고 있는데 매년 봄에 열리는 ‘한인 축제’를 성공리에 이끌어야 하고 한인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임을 다해야 하는 자리다.
권석대 현 회장은 “최씨는 매우 활동적이고 일에 대한 추진력이 있으며 주류사회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회장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씨는 2002년 12월부터 상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OC 아시안 비즈니스 모임에도 관여하고 있다.
한편 후보등록 마감일은 2일 오후 5시까지다. 1,500달러(캐시어스 체크)의 등록비와 함께 신청서, 이력서, 4매의 명함판 사진을 선관위(상의 사무실)에 제출해야 한다.
연락처 (714)638-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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