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리·악어등 20여가지 고기음미
이색적 분위기·음식맛도 좋아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새로운 음식 문화를 접하는 기분이 제법 괜찮다. 풀러튼 ‘아마존’ 레스토랑(1445 S. Lemon St.)을 찾았던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아마존’은 전통적인 브라질 바비큐 부페 레스토랑(객석 규모 320석)이다. 종업원이 테이블로 가져온 소고기, 닭고기, 메추리, 토끼고기 등 숯불에 구운 20여가지의 고기를 하나씩 차례로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양질의 고기를 부위별로 대형 숯불에 굽기 때문에 맛이 신선하고 독특한 것이 장점입니다.”
‘아마존’이 개업한 것은 2002년 12월. ‘아마존’에는 우연한 기회에 한번 먹어 본 브라질 음식 맛을 잊지 못해 꼭 브라질 레스토랑을 운영해 보겠다는 마음먹었던 켄트 최(49)씨의 꿈이 담겨 있다.
“오랫동안 시간을 두고 레스토랑을 운영하기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지금의 ‘아마존’ 자리가 명당처럼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빈 공간을 ‘아마존’으로 만드는데 총 120만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그만큼 내부시설이 훌륭한 것이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그는 “아마존의 정글에 묻혀 있는 과거에 화려했던 성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내부를 꾸몄다”고 설명했다.
실내장식에서 음식 맛에 이르기까지 하나 하나 최씨가 직접 관여했던 ‘아마존’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여가 지금은 풀러튼의 레스토랑 명소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개업과 동시에 수지균형을 유지했던 ‘아마존’은 지난 2년간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주말이면 고객들로 붐비고 있는데 뉴포트비치, 어바인, 코스타메사 등 OC 전지역에서 별미의 음식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고객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그는 종업원들에게 고객들에 대한 친절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영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 마련에 부심하는 등 레스토랑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바로 ‘아마존’의 성공 비결.
최씨는 “한인들이 새로운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아마존’을 방문하면 실내 분위기와 맛에 도취돼 다시 찾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마존은 고기 외에도 다양한 종류로 진수성찬을 이루고 있는 ‘샐러드 바’도 고객들의 입맛을 당기는데 한몫하고 있다. 파티를 열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하고 있는 ‘아마존’은 일∼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 금·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연락처 (714)44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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