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권씨 지휘로 성탄기쁨 만끽
OC 한국일보 문화센터 개관 기념, 두번째 작은 음악회인 ‘헨델의 메시아 싱얼롱’이 음악애호가들이 문화센터를 가득 메운 가운데 3일 있었다.
하오 7시부터 성악가이며 AM 1600, 라디오 서울의 ‘홈 스윗 홈’ 진행자인 노형건씨와 함께 한 이날 싱얼롱은 시종일관 기쁨에 넘치는 노래와 웃음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참석자들은 노씨의 지휘에 따라 메시아 1부를 함께 부르며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순도 높은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노성혜씨와 미국인 로리도 출연, 메시아 중 ‘기뻐하라’ 등을 불러주었다.
한 참석자는 “노형건씨로부터 메시아의 작곡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새로운 느낌으로 메시아를 대하게 되었다”며 좋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연말을 맞아 예상치도 못했던 좋은 행사 덕분에 마음의 충만함을 얻었다”며 “센터에서 이 같은 행사들이 연중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0개의 의자가 마련된 ‘한국일보 문화센터’는 지난 11월12일 열린 개관기념 행사 이후 문화 행사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첫 행사는 라디오 서울에서 ‘뮤직 월드’(매주 일요일 오후 4∼6시)를 진행하고 있는 ‘이요섭씨와 함께 하는 브레인 음악 감상회’로 80여명의 한인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었다.
8∼14일에는 한국화 동호회 수묵화전이 열린다. 전시회에는 회원 17명이 그린 17점의 수묵화가 선을 보인다. 또한 메조 소프라노 주광옥씨와 함께 하는 캐롤 부르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메이컵, 퀼트, 공예 클래스, 세무사 강좌 등이 진행중이다.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 샤핑센터 내 위치한 ‘한국일보 문화센터’의 주소는 9572 Garden Grove Bl.이며 연락처는 (714)530-60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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