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도 참석, 축하
<새크라멘토-황동휘 기자> 오렌지카운티 출신 아시안으로서 처음 캘리포니아주 의회 입성에 성공한 밴 트란 하원의원은 6일 임무를 시작,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최근 결혼한 트란 의원은 부인 신디 누엔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 새크라멘토 소재 주의회 청사에서 로널드 조지 캘리포니아주 대법원 판사에게 의원의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 뒤 임기 2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조지 판사는 “트란의 주 하원의원 취임은 매우 역사적이며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성공 스토리”라고 말 했다.
트란 의원 취임식에 OC 한인사회에서는 안영대 OC 한인회장, 박기홍 전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지종식 아리랑마켓 사장, 수 킨트 킨트 & 어소시에이츠 사장, 제니 이 한미연합회 OC 지부 회장, 미셀 박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3지구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의 참석은 트란 의원에 대한 OC 한인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와 베트남 커뮤니티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것을 바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이들은 캔 매덕스 전 하원의원이 사용했던 트란 의원 사무실에서 트란 의원과 환담을 나누었는데 안 회장은 “트란 의원이 아시안들의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보호하는데 폭넓은 활동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박씨는 트란 의원이 젊은 아시안 세대의 리더로 유능한 아시아계 젊은이들이 미 정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줄 것을 희망했다.
취임식에 OC의 베트남 커뮤니티에서는 재계 리더 및 언론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트란 의원을 축하했다.
한인 정치꿈나무 로랜드 지씨도 이날 트란 의원의 보좌관으로 주류사회 정치계에 정식 입문했으며 앞으로 OC 한인사회의 관심사를 트란 의원에서 전하는 소임을 맡게됐다.
코스타메사에 마련된 트란 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될 지씨는 “트란 의원을 적극 도와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한인들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아시안-아메리칸들에 대한 주류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는 지난 11월 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24명을 포함, 80명의 주 하원의원들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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