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시장에는 숀 넬슨 선출
“시개발 정책 등에 한인사회 적극적 참여 절실”
풀러튼 시의회는 8일 숀 넬슨(38) 시의원을 시장으로 선출했다. 1년 임기의 시장은 매년 시의회에서 선출된다.
또한 변호사인 넬슨 시장을 비롯해 리처드 존스·샤론 컬크 등 풀러튼 시의원 당선자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002년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넬슨 신임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시와 경찰국, 그리고 소방국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공공안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려진 바와 같이 OC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는 도시가 바로 풀러튼”이라고 강조한 뒤 “시 정책개발 등 시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며, 언제나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는 한인사회 인사들을 포함해 300여명의 시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했는데 시의원 당선자들도 시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인사회의 활발한 선거운동에 힘입어 처음으로 시의회 입성에 성공한 샤론 컬크 초선의원은 “당선이 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지지자들, 특히 한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보이즈 앤 걸즈 클럽 등 다양한 단체 위원회에 한인들을 다수 영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인사회를 끌어들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슨 부시장은 “시의 현재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폭스 극장 보존계획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려 노력해 왔으나 아직까지는 미미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코요테힐스 개발계획 등 한인사회가 앞장서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풀러튼 시의회에는 넬슨 시장·리랜드 윌슨(35·부동산 브로커) 시의원 등 30대 젊은 피가 포진되어 있어 산적해 있는 시 현안 해결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들을 포함한 주위의 평이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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