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선교골프클럽·호남향우회, 봉사단체·장학생 후원
지난주말 OC 망년회 피크
지난 주말 OC 한인사회에서도 주요 단체들의 송년 모임이 절정을 이뤘다.
OC 호남향우회(회장 정성남)가 17일 송년 모임을 가진데 이어 18일에는 한미연합회(KAC) OC지부(회장 제니 이), OC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배기호), 빅토리선교골프클럽(회장 김종대)의 송년 모임이 일제히 열렸다.
한미연합회 OC지부는 롤랜드 지 이사 가든그로브 자택에서 송년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는 밴 트란 68지구 주하원의원 부부를 비롯해 자넷 누엔 가든그로브 여성 시의원과 그의 약혼자 등 60명이 넘는 초청 인사 및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미시민권자협회도 이날 가든그로브 병원 연회실에서 송년 모임을 갖고 알찬 후년을 기약했다. 허브 리버만을 비롯한 초청 인사들과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서로를 다독거렸다. 배 회장은 “올해만 1,000명 이상의 한인 유권자들을 등록시키는 등 어느 해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며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최선을 다해준 회장단 이하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송년 모임의 풍속도가 ‘먹고 마시며 즐기던 소비문화’에서 ‘장학금 및 후원기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나눔문화’로 바뀌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빅토리선교골프클럽은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든그로브 하이야트 호텔에서 모임을 가졌다. 클럽 측은 OC가정상담소를 비롯해 장애인·부모님·한사랑·브라질 선교회 등 5개 한인봉사단체에 500달러씩 총 2,5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가든그로브 가든비치 식당에서 열린 호남향우회(회장 정성남) 송년 모임은 장학금 수여식 및 효자·효부상 시상식이 곁들여 졌다. 270여명의 회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모임에서 향우회는 학교 성적과 자기 소개서, 자원봉사 활동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 6명의 학생들에게 500달러씩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정 회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열심히 격려의 의미로 장학금을 수여하면 소비성 모임을 갖는 것보다는 의미가 있지 않겠냐”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우리도 열심히 뛰고 회원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해 회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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