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의 콘도미니엄 가격이 고공 비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단독 주택의 서자 역할에서 벗어나 당당한 주거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시장 조사회사 데이터 퀵 발표에 따르면 11월 현재 OC의 기존 콘도미니엄 중간 가격은 38만5,000달러로 2년 전과 비교, 53% 올랐다.
또한 부동산 경기가 활황 국면을 보였던 지난 1988∼89년 OC의 전체 주택 구입자 가운데 콘도미니엄 구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불과했으나 지난 2년 동안 이 비율은 28%로 높아졌다.
애나하임힐스의 퍼스트팀 부동산회사는 “콘도미니엄은 주택구입자들을 위한 첫 번째 선택은 아니었으나 자신들의 주택 구입 능력을 감안한 주민들의 콘도미니엄 선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OC일원에는 콘도미니엄 신축이 늘고 있으며 특히 고층 호화 콘도미니엄 신축이 붐을 이루고 있다. 라구나니겔의 ‘리얼 에스테이트 이코노믹스’사는 “지난 수년동안 부지 가격이 너무 올랐으며 부동산개발업자들은 부지 개발을 통해 최대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콘도미니엄 건설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고급 콘도미니엄으로 이주할 계획인 한 변호사인 “콘도미니엄에 사는 것이 아파트에 사는 기분이었으나 고급 콘도미니엄은 호텔에 머무는 기분을 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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