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번 도로 노스로 한 시간 반 정도 달리면 우뚝 솟은 산위에 울산바위 같은 바위를 볼 수 있다. 객실 예약자 외는 경내 차량은 출입금지 되어 입구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셔틀 밴을 타면 된다.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말 그대로 절경이고 특히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작품 거리가 수두룩하여 아무 방향이나 그저 셔터를 눌러도 그림엽서이다.
허드슨 계곡에 자리한 이곳은 샤완건크산 우거진 숲속과 1,200피트에 있는 산상 호수를 삥 둘러싼 고딕식 건축의 호텔이 숨 막힐 정도로 장관이다.
여성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산세가 섬세하고 1869년 알프레드와 알버트 스마일리 형제가 빼어난 이곳 경치에 감명을 받
아 당시 거금 2만 달러를 투자하여 300 에이커의 땅을 사서 그곳에 술집을 오픈한 것을 계기로 개발이 시작 되었지만 자금 부족으로 공사가 여러 번 중단 되었다.
결국 투숙객을 받기로 하고 1870년 10개의 객실을 꾸미어 모홍크 호텔로 개관되었다. 이 형제는 모두 퀘이커 교인이라 교리를 따라 투숙객에게 술, 담배, 춤, 도박을 금지한 꽤 까다로운 조건의 투숙객을 받았지만 오히려 더욱 더 유명하여져 현재는 7,500 에이커에 305개 객실의 세계
적인 명성의 리조트로 명성이 자자하며 1986년 12월 9일 연방 정부는 이곳 2만4,000 Ac에이커
를 국립 유적지(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지정 하였다.
산 정상에는 호텔과 호수,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외 개발을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주변 5,000 에이커를 모홍크 트러스트라는 자연 공원으로 남겨 놓았다. 삼림욕을
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와 오솔길도 있다. 18홀 골프 코스, 테니스 코트, Horse Back Riding,
마차 등의 레저 시설이 있는데 하이라이트는 미네와카 산상 호수에 뱃놀이는 물론 수영도 할
수 있게 모래사장도 있지만 이 곳 물은 산에서 내려오는 자연 약수에 해당되는 찬물이라 여름
에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척 차가워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엄두도 못낸다.
호수와 호텔 주변은 온실과 온통 색색의 화단으로 무척 화려하여 기념 촬영 하는 사람이 즐비 하다. 겨울에는 뉴욕 주 북부에 많이 내리는 눈의 혜택을 톡톡히 받아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최적지이며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도 있다. 그보다는 내가 보아온 설경 가운데 이 곳만한 황홀한 설경은 아직 보지 못하였다. 또 이곳의 레스토랑은 음식맛과 고급스러움으로 소문이 나 있으며 디너에는 술을 마실 수 있고 입장료를 내지 않는다. 객실 요금은 상당하고 객실 가구도 모두 중세기풍의 고전 가구로 꾸미어져 있다 객실은 Double Occupancy로 389달러부터 시작 되며 골프는 카트 포함 2명 그린피가 141달러 식사는 아침이 25달러50센트, 점심이 39달러50센트, 저녁은 44달러이다. 예약은 800-772-6646.
가는 길은 I-87 노스로 가다가 뉴팔츠 출구 19로 빠져 톨게이트를 지나 루트 299 웨스트로좌회전해 메인 스트릿을 통과하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사인을 따라 오른쪽으로 빠져 산길로 구불구불 오르면 된다. ▲웹사이트: www,mohonk.com
<뉴욕여행클럽 지미 김 간사, 646-251-7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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