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점 개장 초읽기
뉴욕 플러싱에 대형 매장
LA의 서점들이 미 동부지역에서 직접 한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샘터서림(대표 김상훈)이 지난주 뉴욕 지역에 대형 매장을 연 것을 시작으로 알라딘US(대표 이형열)가 다음달 워싱턴 DC에 대형 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등 LA 서점들이 잇달아 직접 매장을 여는 방식으로 동부로 진출하고 있다.
샘터는 지난 7일 뉴욕 지역 한인타운인 플러싱에 6,000스퀘어피트 면적의 매장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으며 알라딘US도 워싱턴 DC 지역 한인상가 밀집지인 애난데일에 매장 장소를 확정하고 서점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서점들은 미 동부에 진출하며 매장을 대형화하고 커피샵 등까지 함께 설치, 종합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도 특징.
김상훈 샘터 대표는 “뉴욕 플러싱 매장에 커피샵과 어린이 놀이방을 별도로 꾸며놓았다”며 “한국형 반스 앤 노블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라딘의 경우도 워싱턴 DC 서점이 들어설 장소가 2층으로 된 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으로 역시 커피샵을 포함한 종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알라딘US의 정건수 이사는 “한인들이 편안하게 와서 책도 구입하고 사람도 만나는 사랑방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인 서점들이 동부 진출에 나서는 이유는 다양한 한국 서적에 대한 한인 수요가 늘고 있고 경쟁도 상대적으로 덜해 수익성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게 이들 서점측의 설명이다. 서점들은 이들 동부 첫 매장을 교두보로 삼아 공략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