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봉사센터가 주최한 건강 검진의 날 행사가 12일 애난데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려 400여명의 많은 한인들이 건강을 체크하고 독감백신을 맞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조류독감에 대한 우려 여파로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독감백신 접종이 실시돼 특히 관심을 모았다. 행사가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한인들이 모이기 시작, 1시간만에 마련된 150명분의 독감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오후 3시까지 계속된 이날 행사에서 한인들은 혈압, 혈당, 소변검사, 장암항문 검사 등을 무료로, 그리고 독감 예방주사, 콜레스테롤, 전립선암, 체지방 검사 등은 저렴한 가격에 각각 검진받을 수 있었다. 또한 안과 검진을 위한 이동차량도 현장에 파견돼 여러 한인이 이용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기, 정인숙, 한정완, 김익재(이상 내과), 최종우(비뇨기과), 이정환(치과), 황동수(외과), 오태종(척추신경), 강기성, 김달수(이상 한방) 등 의료진이 참가해 진료를 진행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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