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김 디렉터가 장학생 모집 팸플릿을 들어 보이고 있다.
헬렌 김 모집 디렉터
“20달러 쌈짓돈부터 100달러까지 장학금에 써달라고 한인들이 보내옵니다. 좀더 많은 한인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얻고 한인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본보가 후원하는 USC 아태계 동문회의 2006∼07년 장학생 모집 프로그램 디렉터인 헬렌 김(29)씨는 아직까지 한인사회에서 USC 아태계 동문회 장학금에 대한 소개가 덜 돼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는 한인이 적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1984년 설립된 USC 아태계 동문회 장학금은 75만달러의 예치금을 바탕으로 14개의 세부 장학금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에는 한인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메리 리 션 장학금’과 ‘안젤라 문자 조 메모리얼 장학금’도 있다.
USC 아태계 동문회는 매년 10∼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000∼5,000달러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USC 아태계 동문회는 USC 입학예정인 고3 학생부터 학부 재학생, 대학원 재학생까지 폭넓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김 디렉터는 “장학금 예치액을 100만달러까지 높이는 것이 동문회의 당면한 목표”라며 “아태계는 개별 소수계 동문회 등이 따로 구성돼 있어 멕시칸 동문회와 흑인 동문회보다 세가 약하다”며 아태계 학생과 졸업생들이 함께 뭉칠 때 학교 내외에서 아태계 학생들의 입지가 넓어진다고 밝혔다.
USC 아태계 동문회는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사업 이외에도 리더십 스피커 시리즈 개최, UCLA 동문회와 유대강화 등을 통해 아태계 재학생과 졸업생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있다.
USC 아태계 장학금 신청은 내년 2월10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우편접수는 USC Asian Pacific Alumni Association Scholarships Widney Alumni House, 635 Childs Way, Los Angeles, CA 90089이며 인터넷(http://alumni.usc.edu/apaa/scholarships.cfm). 전화(213) 740-6380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