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이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2위 업체인 포드자동차도 향후 5년간 북미지역의 10여개 공장을 폐쇄하고 2만5,000~3만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디트로이트뉴스 온라인이 7일 보도했다.
포드자동차 임원진은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진의 길’이라는 제목의 이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포드자동차 최고위급 임원 7명도 향후 수주 내에 퇴진할 예정이다. 포드자동차의 이같은 계획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대대적인 것이어서 미국 자동차업계가 직면한 경영 위기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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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년 역사의 NYSE 변신
전자거래소 아키펠라고 합병 승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원권 보유자들과 전자거래소 아키펠라고 홀딩스 주주들이 두 거래소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13년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NYSE는 기업공개(IPO)를 통한 영리기업으로 거듭나게 됐으며 전자거래 비중 확대를 통한 경쟁력 향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NYSE는 6일 전체 회원의 90%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95%가 합병에 찬성,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NYSE의 회원은 총 1,366명이다. 아키펠라고도 주주들이 NYSE와의 합병에 대해 승인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투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테인 NYSE 최고경영자(CEO)는 합병승인 이후 발표문을 통해 “오늘은 NYSE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며 합병 승인은 NYSE와 고객들, 그리고 미국 자본시장의 미래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키펠라고와의 합병은 NYSE의 미래 성장과 가치 창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적 지위 획득에 있어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병 내용에 따르면 NYSE 회원권 보유자들은 현금 4억달러와 합병 거래소 주식 70%를 받게되며 아키펠라고 주주들은 주식 1주당 합병 거래소 주식 1주로 교환 받게 된다.
한편 NYSE 회원과 아키펠라고 주주의 합병 승인으로 두 거래소의 합병 절차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만은 남겨두게 됐다. SEC 관계자는 “2주 후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테인 CEO는 1월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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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뮤지컬 샌드위치’는 어때요?
점심식사로 무엇을 먹을 지 고민된다구요? 음악이 딸린 ‘뮤지컬 샌드위치’는 어떨까요.
영국의 수퍼마켓 체인인 테스코가 도시락을 먹는 직장인들을 위해 음악이 나오는 뮤지컬 샌드위치를 개발해 시판한다고 CNN 머니가 6일 보도했다.
이 샌드위치는 크리스마스 카드나 신년 연하장과 같이 샌드위치 포장지를 열면 음악이 나온다.
올해는 ‘징글벨’이나 ‘산타클로스 오시네’ ‘메리 크리스마스’와 같은 성탄절 음악이 샌드위치에 담긴다. 테스코는 샌드위치에 모리스 앨버트의 히트곡 ‘필링’과 같은 유명 팝송을 넣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테스코는 점심때나마 바쁜 직장인들의 기분을 바꾸어 주기 위해 이 메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에는 100만명의 직장인이 샌드위치와 같은 간단한 음식으로 점심을 때우고 있다. 테스코 대변인은 앞으로 밸런타인 데이나 어머니의 날과 같은 기념일에도 이 메뉴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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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개인투자자는 `철수중`
앞다퉈 주택과 아파트를 사들이던 개인 투자자들의 감소세가 최근 뚜렷해지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WSJ)이 부동산 중개인과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때 매매 열기가 뜨거웠던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피닉스, 샌디에고, 워싱턴 시장에서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개인들이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 마켓포인트 리얼티 어드바이저스(MPRA)에 따르면 샌디에고에서 부동산을 매입하는 투자자수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 주립대 애리조나 부동산센터(AREC)의 제이 버틀러 이사도 현재 피닉스 부동산 매물의 30%가 투자자들 소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3개월 전만 해도 투자자들 대부분은 부동산을 팔기보다 사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분양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샌디에고카운티 연합(SCA)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에 대한 분양계약 취소율이 지난 3분기 동안 전분기보다 47% 늘어났다. 비단 샌디에고 뿐이 아니다. 전미주택건설사연합(NAHB)에 따르면 플로리다와 워싱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NAHB의 고팔 알루왈리아 연구원은 “다수의 아파트가 텅 비게 생겼다”며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계약의 취소는 건설사 방침이나 계약 방식에 따라서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신문은 최근 주택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빠른 시일 내로 중개 수수료와 모기지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수익을 올리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해 기존주택의 평균 판매가격이 12.4%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990년이래 지금까지의 가격 상승률이 평균 5.3%였던 것과 비교할 때 부동산 경기가 과열돼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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