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기업으로 천만장자에 오른 갑부가 이스트베이에 허스트캐슬보다도 더 큰 집을 지으려다 주민들의 반대에 부딛쳤다. 피플 소프트사의 창업자로 11억달러의 재산을 모은 데이빗 더필드(65)는 알라모의 22에이커 부지에 건평 7만2천 평방피트의 대저택을 지으려고 시도했다. 이같은 건평은 신문재벌인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중가주의 샌시미온 밸리에 지은 대저택 ‘허스트 캐슬’의 6만645평방피트보다 훨씬 더 넓은 집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딛친 더필드는 1만7천 평방피트로 대폭 축소한 타협안을 프로젝트 매니저를 통해 제시했다. 그럼에도 인근 주민들은 1만 평방피트 이상의 주택건설을 반대하는 청원서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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