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서 다채로운 성탄연휴 행사
성탄연휴인 24일과 25일 이틀동안 남가주 전역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각종 행사가 펼쳐졌으며 주민들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선물을 교환하는 등 곳곳에서 감사와 사랑이 넘쳐났다.
성탄이브인 24일 LA다운타운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는 세계 각국의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46회‘LA 할러데이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응화 무용단과‘오페라 캘리포니아’등 한인 공연팀들도 참가, 객석을 가득메운 3,000여 관객들에게 한국전통 무용과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했다.
환상의 장고춤
김응화 무용단이 지난 24일 다운타운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열린 LA카운티 할러데이 축제에서 장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승관 기자>
흥겨운 탭댄스
‘유니버설 댄스 디자인스 케네디 탭 컴파니’단원들이 할러데이 축제 도중 흥겨운 율동과 함께 수준높은 탭 댄스를 추고 있다.
<이승관 기자>
또 이날 남가주 전역의 샤핑몰과 소매업소는 가족·친지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려는 막바지 샤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각 공항도 연휴를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많은 천주교 및 기독교 신자들은 성당과 교회에서 열린 성탄 미사 및 예배에 참석,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성탄절을 경건한 마음으로 맞았으며 유대계 주민들도 이스라엘의 봉헌절인‘하누카’가 1959년만에 처음으로 성탄절 날 시작되는 바람에 성탄과 하누카를 한꺼번에 축하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성탄연휴 관공서와 은행은 물론 식당 등 대부분 업소들도 문을 닫아 한인타운 거리는 매우 한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많은 한인들은 성탄연휴를 맞아 중·장거리 여행을 떠났으며 성탄이브와 성탄절 날 저녁을 가족·친지들과 함께 보낸 한인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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