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국 필라 한인회장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찬 2006년 병술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필라 한인회는 발전과 더불어 큰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결과 한인회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불협화음도 상당 부분 정리됐습니다. 자랑스러운 한인 회관도 마련됐습니다.
동포 여러분, 우리는 100년도 채 안되는 필라 한인 이민사에 있어 많은 것을 이뤄 왔지만 앞으로 성취해야 할 일들도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올해에는 우리가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기 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뒤에서 손가락질하기 보다는 소매를 거둬 부치고 앞에 나서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남에게만 용서와 화해, 변화를 요구하지 말고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지난해의 갈등과 불만은 말끔히 털어 버리고 새로운 다짐과 믿음으로 내일을 준비해 나갑시다. 동포 여러분 모두의 새해 바람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
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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