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이가 유대인 랍비에게 물었다. “선생님, 가정이란 무엇입니까?” 랍비가 대답했다. “가정은 ‘메누카’입니다.” ‘메누카’란 히브리어로 안식의 터전이라는 뜻으로 가정이란 한마디로 안식할 수 있는 장소라는 말이다. 젊은이가 다시 질문했다. “선생님, 영혼의 안식은 천국에 가야만 있는 것이 아닌가요?” 랍비가 대답한다. “맞아요. 영원한 안식은 천국에 가야만 있지요. 헌데 매일의 안식은 바로 가정에 있답니다.” “선생님, 가정이 그렇게 중요하고 우리의 삶에 참된 안식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가정에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무슨 조건이 있습니까?” “그 조건은 오직 한 가지 로 그것은 ‘헤세드’입니다.” ‘헤세드’라는 말은 큰 은혜라는 뜻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자비와 긍휼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통해 자신으로부터 오는 안식과 평안, 행복을 누리도록 하셨다.
오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데 이는 가정과 관련된 날들이 많아서이다. 미국에서는 5월 첫째 주일만 어머니 날이지만 한국에서는 5월 중에 어린이 날, 어버이 날, 가정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들이 있다. 가정을 중시하는 것은 가정은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최초의 제도로 모든 제도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세상을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3 가지 기본적 제도를 만드셨는데 그것들은 혼인과 가정의 제도, 예배와 교회의 제도, 국가의 제도이다. 이들중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의 핵심 공동체이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아담의 돕는 배필로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취해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 이끌어 오신다. 여자를 본 아담은 “이는 내 뼈 중에 뼈요 살중의 살”이라 고백하면서 둘이 연합해 한 몸을 이루게 된다. 이것이 최초의 혼인제도로 가정의 시작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부부에게 자녀를 낳아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다스리며 살도록 명하셨다.
가정이 건강, 행복해야 교회와 사회, 국가도 건강하고 행복해진다.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과 사이가 좋은 가정이다. 하나님과 사이가 좋으려면 그분을 믿고 경외해야 한다. 시 128:1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했다. 경외는 하나님을 공손히 섬기며 존경하며 두려워 하는 것이다. 생의 참 기쁨과 행복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함에서 근원한다. 온 우주의 주인이시고 생사화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할 때 주님은 각양 좋은 선물과 은사를 내려 주신다. 또한 주님을 경외할 때 인생의 심오한 지혜도 얻게 된다. 잠 1:7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했다. 또 행복한 가정은 부부간 사이가 좋은 가정이다. 좋은 부부사이는 엡 5:21-23에 기록된대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되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주심같이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또 아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서 순종하는 것 같이 남편에게 순종하는 사이”이다. 이런 부부는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고 서로 잘해주고 싶고 더욱 사랑하는 마음이 속에서부터 일어난다. 그런 가정에는 행복, 감사, 은혜가 넘친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은 부모와 자녀간 사이가 좋은 가정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제도에는 법칙과 원리, 질서가 있어 이를 따르면 삶에 기쁨과 행복이 넘친다. 엡 6장 1-3절에는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가 나온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했다. 부모는 하나님이 자신을 대신해 보내신 천사들이기에 자녀들은 그 권위를 인정하고 공경해야 한다. 자식들은 여호와의 상급이고 기업이기에 부모들은 자녀들의 존재를 기뻐하면서 주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교훈해야 한다.
요즘 가정들에 문제들이 많다. 헌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은 문제없는 가정이 아니라 문제가 있어도 그것을 믿음, 소망, 사랑 안에서 극복해가는 가정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부부간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에서 막힘없는 좋은 관계를 이룸으로 행복한 가정, 주님께 영광돌리는 가정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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