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가 콘돔·피임약 복용법등 추가 원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각급 학교에서 피임약 복용 방법 등을 포함, 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여성들의 원치 않는 임신 및 이에 따른 낙태를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5일 발표된 캘리포니아 공공정책 연구소가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8%가 성교육은 성 충동 자제뿐만 아니라 콘돔 및 피임약 복용 방법과 구입처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각급 학교 성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높은 편이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36%가 성교육이 충분치 못하다, 33%가 그럭저럭 충분하다고 응답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중학교부터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시키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중학교에서 한번, 고등학교에서 한번 HIV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
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 히스패닉 주민들은 아시안들보다 학생들에게 성병 및 피임약 복용 등 성교육을 일찍 가르치는 것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또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재정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에 있어 대체적으로 실용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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