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세번째 터진 메가 밀리언 복권 잭팟은 직장을 잃고 생활고를 겪고 있는 빅터·버지니아 앤두조 부부에게 돌아갔다. 이들 부부는 몬테벨로 가필드 리커에서 구입한 한 장의 복권이 6일 실시된 복권 추첨에서 잭팟에 당첨되는 행운이 찾아들면서 졸지에 백만장자 대열에 끼여들게 됐다. 이날 잭팟 당첨번호는 14·20·25·40·44, 메가 볼은 37이었으며 상금은 8,800만달러였다. 복권국 샌타애나 사무소에서 잭팟 당첨을 신고한 이들은 “일생동안 일어날 것이라고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며 “꿈만 같다”고 말했다. 최근 직장을 잃어 먹을 것이 없을 정도로 고생했다고 밝힌 이들은 “가족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당첨금 사용 계획을 공개했다. 복권을 판매한 가필드 리커는 44만달러의 커미션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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