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바바라 셰리프는 11일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하는 실비아 바스케즈(50)를 입양자녀 3명을 우리에 가둬 키우며 학대한 혐의로 체포, 수감했다. 셰리프는 지난 주말 바스케즈 여인의 집에 출동하여 13세 아들과 9세와 6세된 딸 등 3자녀가 잠긴 방 속에 방치된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찬장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셰리프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입양된 자녀들로 바스케즈 여인은 이들을 잠긴 방안에 가둬놓고 겨우 연명할 만한 양의 물과 빵, 피넛 버터만을 줬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방안의 냉장고와 스토브 위에는 부패한 음식물과 찌꺼기들이 잔뜩 어질러져 있었고 또 이들의 배설물을 받게 하는 양동이들이 여러 개 마루 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케즈 여인은 이 주택의 별채에서 유아원을 운영해 오고 있었다고 셰리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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