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자되기’ 10계명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참 다행이다. 그러나 아무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꿈만 꾼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어떤 조건이 정해진 것도 아니다. 참 갑갑한 노릇이다. 다만, 부자들은 몇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정리한 부자의 특성을 10계명 형식으로 엮는다.
■ 첫째, 자기관리 철저
부자들의 대부분은 부지런하다. 자기가 할일들을 자기 스스로 계획아래 하기 때문에 생활 만족도나 경쟁력도 강하다. 하루는 물론이고 1달 또는 1년의 스케줄에 따라 투자하고 관리한다. 그리고 생활이나 습관 그리고 취미등 많은 부분이 부동산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부자들하면 생활이나 소비가 엉망진창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계획된 투자와 절제된 생활로 꽉 짜여진 생활을 영위한다. 또한 부자들은 대부분 하루 5시간 이내의 잠을 잔다. 그리고 부자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1주일에 3-4번이상, 한번에 1시간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
■ 둘째, 부동산 투자
한국에서 부자들의 재테크 0순위는 아파트였다. 부자들 대분분이 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부동산은 폭락하지 않고, 깡통 될 가능성이 적으며 목돈이 목돈을 불려 주는 원리가 부동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거품빠짐 등 일시적 굴곡이 있기는 하지만 재산 늘리는 첩경은 역시 부동산 투자라는 게 정설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부자들은 부동산 처분시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는 것이다. 까치밥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무리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과거와 같이 부동산을 사두면 오르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팔지 않고 욕심을 부리다가 규제정책에 막혀 처분할 기회를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적정이익에 도달하면 지체 없는 결단을 하게 된다.
■ 셋째, 고정관념 탈피
주택을 사는 경우 여러 방법이 있다. 매입금 전액이 없으면 사지 못하는 사람(A)이 있고, 매입금 중 부족한 부분을 대출을 받아 사는 사람(B)이 있으며, 매입금이 적을 경우 대출과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사람(C)도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은 사람에게 최대로 대출을 일으켜 승계받고, 그 매도자를 전세입자 조건으로 아파트를 사는 사람(D)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거의 투자비용이 없어도 된다. 매월 이자만 감당할 뿐이다.
상기 사례의 경우 은행 빚을 무서워하는 일반 사람들은 대부분 A 또는 B 형태의 투자를 한다. 그러나 부동산 고수들과 부자들 중에는 D의 경우를 간혹 택한다. 부동산의 개발이익을 두고 투자하는 경우다. 고수들은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투자를 자주한다.
■ 넷째, 긍정적 판단
부자들은 여러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생활한다. 특히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부동산이란 예상대로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급변하는 경제상황이 그렇고 세계시장의 변화, 정책의 변경등 상황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결과가 나온다. 중요한 것은 부자들이 한번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좀처럼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정할 때까지 많은 고민과 확실한 정보 확보를 위해 투자하지만, 일단 결단을 하고 나면 자신이 투자한 부분에 대해 확신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한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정인 결과를 이끌어낸다.
■ 다섯째, 부자나 전문가와 친하게
돌배나무에 돌배가 열린다. 가재는 가재끼리 논다. 부자이기 이전에 부자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좋다. 헬스크럽은 물론이고 골프나 사회적인 모임도 부자들과 함께 한다. 그러다 보면 부자되는 정보나 재테크 상식이 풍부해진다. 당연히 정보와 판단이 정확해지고 경제흐름이나 부동산 주변상황 분위기를 읽을 수 있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과도 수시로 만나 조언을 듣고 분위기를 익혀나가는 것이 좋다.
■ 여섯째, 내집 마련에 최우선
외국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되고 여행을 하다 보면 집보다 좋은 곳이 없다고 느낀다. 그만큼 집은 정서적, 육체적 안정을 주는 매개체이다. 집이 있다는 자체는 생활에 자신감을 주게 되고, 불안감을 없애준다. 따라서 내집 마련은 재테크의 출발점이자 안정의 시작이다.
특히 자신이 거주하는 집을 사는 경우 대충 결정하는 사람은 없다. 직장은 물론 자녀 교육시설, 또한 가족의 의견도 청취하고 교통편과 생활편리시설까지 요모조모 따진다. 결국 자신이 살아갈 집이기 때문에 정성과 신중한 결정을 하게 되고, 그런 꼼꼼한 내집 마련은 재테크 투자의 기본을 익히는 가장 확실한 실전고사가 된다.
■ 일곱째, 매일 지도 보기
멍하니 지도를 보라는 뜻은 물론 아니다. 지역에 대한 관심을 습관으로 해두라는 상징적인 의미다. 실제로 지도를 보면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게 되면, 때에 따라 답사를 하다보면 자연히 어느지역에 대한 뉴스가 더욱 실감나게 들어오게 되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조그만 정보도 자기것이 된다. 특히 해당지역에 정책과 개발 계획이 발표가 되면 발표 지역과 주변이 연계가 되고, 이는 복합적인 투자 마인드를 형성시키는 계기가 된다.
■ 여덟째, 일일뉴스 따라잡기
뉴스는 정보 집합체이다. 잘못된 정보도 있을 수 있으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경제와 세계변화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뉴스의 장점이다. 정보화시대에 살기 때문에 그 많은 정보를 어떻게 다 볼 것인가 고민하지만 신문이나 방송 뉴스에 나오는 황금정보들을 요약, 정리하여 매일 우리 곁에 쌓아둔다. 게다가 무료다. 우리도 요약된 정보가 무료라고 해서 그냥 놓친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 아홉째, 실전 앞서 모의투자
부자도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종자돈을 만들고 이를 어떻게 해야 목돈이 될까 수없이 고민했을 것이다. 처음에 목돈이 없기 때문에 실전이 아닌 모의투자로 했을 것이다. 모의투자를 하려면 현장을 자주 가야 한다. 현장에 가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그때 상황과 여건을 보아 모의투자를 실전과 같이 해 본다. 모의투자는 향후에 상당한 자료를 쌓아주고 실전보다도 좋은 경험을 준다.
■ 열째, 매년 유서 쓰기
유서를 쓰다보면 매년 달라진 재산상황이 나타나게 되고 이를 토대로 투자종목과 방향이 정리된다. 또한 매년마다 쌓인 유서를 보면 자산이 정리 되고, 자산 중 부채현황과 현금유동성, 수익률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몇 모작 투자를 할 것인가가 나타나 투자의 기본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부자 밭에 부자 난다’?
■ 미국부자 2005년 10월5일자 IRS 통계에 따르면, 2003년도 미국의 최상위 소득계층 0.1%의 총소득은 하위계층 33%의 총소득보다 많았다. 그러나 인원수는 하위계층 33%가 최상위계층 0.1%의 330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빈부격차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최상위 소득계층 0.1%란 연간 신고소득이 130만달러 이상으로 129,000명이 이에 해당됐다. 2003년도 총소득은 전년대비 2.7% 상승하였는데, 이중 약 25%는 최상위계층에 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부자 은행에 현금만 10억원이상을 예금해둔 부자들의 수가 1만 2,000명이 넘고, 이들이 은행에 맡긴 현금의 총액만 약 30조원이라고 한다. 지역별로는 역시 서울이 64.3%로 가장 많고, 경기도는14.5%, 부산은 6.7%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도 부자동네인 강남구가 2,100여명으로 부촌 중 부촌임을 입증했고 서초구가 그 뒤를 이었다. 상속세와 증여세도 계속 증가추세인데, 최근 4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어 2005년 한해동안 1조 8,000억원이 넘게 걷힌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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