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인권 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나흘간의 연휴(13~16일)는 가족관객들을 겨냥한 두 편의 새 개봉작이 엎치락 뒤치락 1위 경쟁을 벌였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1966년 텍사스 웨스턴 농구팀의 실화를 영화로 제작한 감동적인 스포츠 드라마 ‘영광의 길’(Glory Road)이 일요일까지 주말 사흘간 1위를 달렸으나 16일까지 계산에서는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Hoodwinked)에 간발의 차로 밀려 2위에 그쳤다.
디즈니의 자회사인 브에나비스타가 동화 ‘빨간 모자’를 애니메이션으로 코믹하게 각색한 동명의 영화는 나흘 동안 1,662만달러를 벌어들여 1,649만7,000달러를 기록한 ‘영광의 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퀸 라티파 주연의 또 다른 새 개봉작 ‘마지막 휴일’(Last Holiday)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1위였던 공포영화 ‘호스텔’은 5위로 밀려난 반면 ‘호스텔’에 밀려 1위를 내주었던 ‘나니아 연대기’는 나흘동안 1,220만달러를 벌어들여 4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나니아 연대기’가 북미시장에서 벌어들인 총수입은 2억6천300만달러가 됐다.
한편 ‘킹콩’은 나흘간 920만달러로 주말흥행 7위를 기록하면서 북미시장 총수입 2억500만달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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