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브리지 등 예산 부족 수리 못해
캘리포니아주내 상당수 고가도로와 다리가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LA 타임스지는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 관련 자료를 조사한 결과 주내 600여개 고가도로 및 다리가 지진이 발생했을 때 붕괴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으로 인해 보수공사를 하지않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지진으로 붕괴될 가능성이 큰 다리 중에는 남가주내 절경중 하나로 꼽히는 실버레이크의 ‘하이페리온 브리지’, LA 강과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아트 데코 6 스트릿 브리지’ 등이 포함돼 있다.
주정부는 지난 98년 이후 총 240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11개의 고가도로를 개조하는 등 지진대비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LA시 정부 및 LA카운티 정부는 이같은 예산을 감당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LA강 인근 프렛처 드라이브, 샌개브리얼 강과 다우니-놀웍 경계 지점의 임피리얼 하이웨이, 오렌지카운티 뉴포트 비치 파크 애비뉴와 그랜드 카날, 샌타애나 강 인근의 맥페이든 애비뉴와 페어뷰 스트릿 등이 지진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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