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흑인 2인조, 한인 세탁소등 9곳 털어
최근 LA 한인타운 인근 미드 윌셔 지역에서 한인 운영 세탁소를 포함한 최소 9개 업소가 동일 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강도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 윌셔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 피코 블러버드에 위치한 한인 운영 세탁소에 복면을 쓴 2인조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 업주 김모(48)씨를 권총으로 위협한 뒤 현금 225달러를 빼앗은 뒤 달아났다. 이들 용의자는 이에 앞서 12일 오후 8시25분께 베니스 블러버드 5000블럭에 위치한 AM/PM 미니마켓을 찾아 같은 방식으로 현금 690달러를 강탈한 뒤 공범자가 대기시켜 놓은 빨간색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업소 감시 카메라에 모습이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9일에도 피코 블러버드 4000블럭의 ‘파티 서플라이’를 침입해 현금 360달러를, 10일 5000블럭의 ‘피코 랜치 마켓’에서 현금 2,000달러를 강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컬버시티와 LAPD 퍼시픽 스테이션 지역, 사우스웨스트 스테이션 지역에서 발생한 5건의 유사사건도 이들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세 명은 모두 18~20세로 업소에 들어간 두 명은 키 5피트9인치~5피트11인치의 흑인 남성이며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신고 (213)922-8266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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