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석필 재미유도회관 관장 추모 1주기 유도 시범대회 송재익(오른쪽)·문민석 준비위원이 행사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4일 장석필 전 재미유도회관장 추모 유도대회
미주지역에서 유도 보급에 앞장서오다 지난해 3월 췌장암으로 타계한 고 장석필 전 재미유도회관 관장을 추모하는 유도시범 대회가 24일 오후 6시 재미유도회관(3923 W. Olympic Bl. LA)에서 열린다.
세계 한인유도 동우회(회장 지귀준)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범대회 성격으로 추모예배로 시작, 참가선수 개인특기 설명 및 시범, 유도 시합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된다. 그러나 주최측은 내년부터 정식 대항전 형식으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송재익 대회 준비위원은 “한인사회는 물론 타민족 사회를 대상으로 유도 보급에 앞장선 장 전 관장의 갑작스런 죽음은 유도인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면서 “고인의 한없는 유도사랑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장 전 관장은 지난 96년 미국으로 건너와 재미유도회관을 오픈, 곧바로 문하생 지도를 시작했다. 장 전 관장의 지도를 받은 문하생들은 LA경찰국(LAPD), 연방수사국(FBI), 할리웃 스타 등 1,000여명에 이르며, 이중 100여명은 유단자이다.
한편 유도 동우회는 장 전 관장 유가족을 돕기위한 기금모금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송 준비위원은 “장 관장 작고후 유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을 돕는데 한인 유도인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213)272-1551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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