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4만5천달러이하 학생‘전액 무료’
미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사학명문 스탠포드 대학이 실력이 출중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혁신적 학비면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스탠포드 대학은 15일 연소득이 4만5,000달러 이하의 가정출신 학생에게는 학비 전액을 면제하고 6만달러 소득가정은 3,800달러만 내는 새로운 장학 프로그램을 이번 가을학기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탠포드 입학허가 및 재정지원부 총장 리처드 쇼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재정지원 프로그램은 급등하는 대학 학비 때문에 명문사립대학을 기피하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스탠포드 대학은 현재도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거의 전액에 가까운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번 새로운 프로그램은 약 1,100여명의 재학생 및 신입생에게 혜택을 주게 되며 대학측은 첫해에만 300만달러를 투입하게 된다.
스탠포드 대학의 학비는 올 가을에는 3만3,000달러가 될 것이며 기숙사비와 교재등을 포함하면 평균 4만7,00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칼리지 보드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대학의 올가을 평균 학비는 4년제 사립대학의 경우 전년에 비해 약 6%가 인상된 2만1,235달러이며 4년제 공립대학은 7% 이상이 인상된 5,491달러가 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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