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연 3.5% 이상의 이자를 지급하는 인터넷 저축계좌(savings account)로 몰려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규모 금융기관들에 의해 주도돼 왔던 인터넷 저축예금 서비스에 ING다이렉트, HSBC, 시티뱅크 등 대형 금융기관들도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ING다이렉트는 인터넷 저축계좌를 매월 10억달러씩 늘려가고 있고, HSBC는 1분기에 이같은 유형의 계좌를 10억달러에서 38억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지난 3월말 고율의 인터넷 저축계좌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한 시티은행은 올 연말 목표를 40억달러로 잡았다.
그동안 인터넷 저축계좌 서비스는 소규모 금융기관들에 의해 주도돼 왔다. 뉴욕의 에미그런트(Emigrant)은행은 65억달러의 인터넷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36개 지점의 예금은 45억달러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샌디에고에 근거를 둔 뱅크오브인터넷(Bank of Internet) 등도 사이버공간에서 영업을 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들 은행의 공통점은 오프라인의 지점은행 보다 높은 이자율을 지급한다는 것. 이들 예금은 연방예금보험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에 의해 지급 보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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