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위 4억달러 벌금 부과방침
미 최대 모기지업체인 패니매가 수년동안 회계조작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의 보고서에 따르면 패니매 경영진들은 실적 전망치에 부합시키거나 보너스를 인상하기 위해 수년 동안 회계 조항을 무시하고 실적을 조작했다.
이에 따라 OFHEO와 증권감독위원회(SEC)는 약 4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패니매는 지난 2001년부터 2004년 중순까지 총 108억달러의 부적절한 회계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다.
부정 사실이 드러나면서 프랭클린 레인즈 전 최고경영자(CEO), 티모시 하워드 전 최고 재무책임자(CFO) 등은 지난 2004년 12월 해고당했다.
340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보고서는 전직 경영진 뿐 아니라 현 CEO인 대니엘 머드도 회계조작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OFHEO는 2004년 12월 순익을 부풀리기 위해 회계부정을 저지른 경쟁업체인 프레디 맥에 대해서도 1억2,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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