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커피샵 모카에서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즌 요거트를 선보이고 있다. <성민정 기자>
저지방 무지방 아이스크림 몰려온다
핑크베리·피코몰로·레드망고 등
속속 한인타운에 매장 오픈 계획
LA 한인사회에도 웰빙 바람이 불면서 저지방 혹은 무지방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이 대거 몰려올 전망이다.
핑크베리, 피코몰로, 미아미찌 젤라또, 레드망고 등의 업체들이 ‘웰빙 아이스크림’이라는 컨셉으로 현재 오픈을 준비중이거나 프렌차이즈를 모집하고 있는 것.
이들 업체에서 선보이고 있는 ‘웰빙 아이스크림’은 기존 아이스크림에 비해 지방 함유량이 40%정도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아예 지방을 뺀 무지방 아이스크림, 몸에 좋은 요거트를 얼린 프로즌 요거트, 과일과 물로 만든 솔베 등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황혜경 사장이 직접 개발한 무지방 아이스크림 전문점 ‘핑크베리’는 웨스트 LA의 1호점에 이어 오는 8월 초 한인타운 중심인 6가와 베렌도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곧이어 라치몬을 비롯한 LA 인근 30여곳에 프렌차이즈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안 저지방 아이스크림인 젤라또와 솔베를 취급하는 피코몰로도 한인타운 내 두 곳에 오픈을 진행중에 있으며 올 가을에는 어바인에도 오픈 예정이다. 피코몰로 관계자인 애나 정씨는 “지난 7일 가진 프렌차이즈 설명회에 한정된 좌석보다 두 배 가까운 인원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건너온 프로즌 요거트 전문점인 ‘레드망고’도 LA에 본사 직원들을 파견해 미주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성민정 기자>
한인이 자체 개발한 저지방 아이스크림인 ‘미아미찌 젤라또’도 다음주 중 한인타운에 1호점 오픈에 이어 프렌차이즈를 모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프로즌 요거트를 판매하고 있는 한인타운의 모카 커피샵의 한 관계자는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젊은 여성이나 체중조절에 신경 쓰는 임산부 사이에서 특히 인기”라면서 “달지 않고 칼로리가 전혀 없어 그만”이라고 설명했다.
웰빙 아이스크림은 연령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다른 비즈니스에 비해 직원 한 두 명만 두고도 운영하기가 쉬워 앞으로 오픈을 앞두고 있는 샵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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