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100달러대가 현실화될 것인가.
국제 유가는 14일 레바논 사태와 나이지리아 반군의 송유관 공격 등의 여파로 배럴당 78달러대로 올라서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 종가인 배럴당 76.70달러보다 1.70달러 오른 78.4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더구나 9월 인도분은 배럴당 79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어 국제유가의 80달러대 진입은 시간문제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석유업계 전문가들은 배럴당 100달러선에 도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우려했다.
중동사태 따른 투자불안 계속
다우지수 사흘간 395P나 빠져
뉴욕증시가 폭락사태를 거듭하고 있다.
14일 뉴욕증시는 중동지역의 전면전 조짐등 불안한 정세로 인해 다우존스지수는 전날에 비해 106.94 포인트(0.99%) 하락한 10,739.35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세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3일동안 무려 395포인트가 빠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6.76(0.82%) 포인트 하락한 2,037.35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6.10 포인트(0.49%) 내린 1,236.1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중동지역의 전운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최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 대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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