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큰 폭 하락하며 3주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하지만 LA지역의 개스값은 또 올랐다.
18일 뉴욕 시장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76달러(2.3%) 낮은 73.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28일 이후 3주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라는 악재가 원유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고 있어 유가 추가 상승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세계 4위 원유 수출국인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경우 세계의 원유 수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연방에너지청에 따르면 이번 주 LA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3.287달러로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1년전에 비해서는 73센트 높은 수준이다. 캘리포니아주 평균 개스값도 전주보다 1.6센트 오른 3.2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0센트나 높은 수준이다.
LA의 경우 개스값이 갤런당 3달러를 상회하는 6개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힌 것은 물론 주요 도시중 개스값이 가장 비쌌다. 시카고(3.21달러), 샌프란시스코(3.198달러)가 뒤를 이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역시 개스값이 가장 비쌌으며 텍사스는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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