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사기`가 기승을 부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집중 조사중이라고 17일 CNN머니가 보도했다. 이에따라 노인 계층을 타깃으로 한 경제교육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SEC는 현재 ‘세미나 사기` 혐의로 미 남동부의 40여개 투자회사들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사기`란 투자 세미나란 명목으로 이른바 ‘공짜점심’(free lunch)을 제공하고 투자를 강권하는 신종 금융사기를 일컫는다.
SEC의 고객담당 디렉터인 로리 리처드는 “SEC는 현재 ‘세미나 사기` 혐의로 40여개사를 조사중이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회사명은 밝히지 않았다.
최근 SEC에 접수된 고객 불편사항 중 절반 이상이 노인층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신문은 최근 발표된 한 보고서를 예로 들어, 금융 사기를 당한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금융 지식 수준이 더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시장 매커니즘이 아닌 신종 사기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금융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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