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해결 기대·대형 M&A
뉴욕증시는 24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중동방문으로 이스라엘·헤즈볼라간 분쟁의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대형 인수합병(M&A) 소식과 제약업체 머크 등의 긍정적 실적 발표가 겹치며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182.59 포인트(1.68%) 상승한 11,050.97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41.45(2.05%) 포인트 급등한 2,061.84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20.62 포인트(1.66%) 오른 1,260.9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투자은행 메릴린치와 사모펀드 베인 캐피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가 미 최대의 병원 운영업체인 HCA를 2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고 반도체 업체 AMD가 그래픽 반도체 전문 업체인 ATI를 54억 달러(주당 22.40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는 등 대형 M&A 소식이 잇따른데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중동에 도착, 갈수록 격화되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분쟁에 대한 외교적 해법이 모색되고 전면전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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