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세탁협회 총련(회장 연인선)이 내년 8월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세탁 장비쇼를 주최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남가주에서는 한인들이 개최하는 대형 장비쇼가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내년 10월말까지 3세대 퍼크세탁기를 하이드로 카본, 물세탁기 등의 대체기종이나 최신 퍼크세탁기로 바꿔야 하는 업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련은 지난 6월 뉴저지 에디슨시에서 ‘클리닝 엑스포 2006’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당초 남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김문식)는 자체 박람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미 노하우를 축적한 총련이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총련의 행사를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련은 이 행사의 준비와 관련 지역협회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총련 관계자들과 남가주 세탁협 이사진, 전직 회장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29일 오후7시 타운내 서라벌식당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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