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한 직원이 최근 도쿄의 소니 쇼룸에 전시된 브라비아 LCD TV앞을 근무 시간 중에 지나고 있다.
세계 2위 가전업체인 일본의 소니가 긍정적인 실적과 실적 전망 상향으로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의 `러브콜`로 주가가 4% 이상 급등중인 가운데, 소니 실적 개선의 원천은 월드컵과 엔화 약세로 분석되고 있다.
소니는 지난 26일 장 마감후 1분기(4~6월) 성적표를 공개했다. 순이익 323억엔을 기록해 2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으며, 매출은 1조7,442억엔으로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또한 270억엔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평면TV 매출 증가로 그간 분투했던 전자사업부가 회생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2006 독일월드컵과 긍정적인 환율 움직임이 소니 실적 개선의 일등공식이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릿 저널(WSJ) 역시 소니의 실적 개선을 보도하며 엔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소니의 해외 매출 가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니의 TV매출은 올해 월드컵 기간동안 무려 40% 급증했다. 기대 이하의 성장세로 재고가 쌓이고 TV사업부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