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M팍4’가 이달 중순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윌셔 갤러리아에 ‘M팍4’이달 중순 개관
4개관 총 746석 규모
2개관 한국영화 전용
한인타운 중심에 한인을 위한 극장이 개관한다.
한인극장 ‘엠팍4’(M PARK 4·대표 김병학)가 윌셔와 뉴햄프셔에 있는 윌셔 갤러리아 3층에 2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에 4개관 총 746석의 극장을 8월 중순 오픈한다.
영화 공원(Movie Park)이라는 의미의 ‘엠팍4’는 250석 규모의 제 1관을 비롯 160∼180석의 2∼4관으로 구성되며 4개관 중 2개관에서는 한국영화를 방영할 계획이다.
엠팍 4의 김병학 사장은 “한국 영화에는 영어자막, 할리웃 영화에는 한국어 자막을 삽입, 영어에 미숙한 한인과 한국어가 미흡한 1.5세, 2세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한영자막을 필름에 직접 새겨 넣는 기존방식 대신 영화를 상영하는 메인 영사기와 자막용 디지털 영사기를 동시에 스크린에 쏴 겹쳐 보이도록 하는 최신 기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부터 한인타운 내 영화관 개관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 사장은 한국에서도 영화관 3개를 운영한 업계 전문가. 2001년부터 광명시 엠팍6를 비롯 김포공항 내 엠팍9, 마산시 엠팍8을 설립, 운영했다. 김포공항과 마산에 있던 엠팍은 현재 한국의 유명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인 CGV에 매각해 CGV가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인들의 극장 수요는 분명히 있으나 타운 내 극장은 없다는 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서 “영화가 종합 예술인 만큼 극장 내 1,500스퀘어피트 가량의 공간은 아트 갤러리로 활용, 작가들이 무료로 대여해 작품 발표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4개관 모두 오전 11시 1회를 시작으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하루 총 6∼7회 상영하며 입장료는 1회는 조조할인 혜택을 제공 6달러, 오후 3시 이전은 8달러, 이후는 10달러선. 노인이나 어린이 장애인, 학생에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