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업그레이드 18~36달러 부과
셀폰 대리점에서 리베이트를 받아 최신식 셀폰을 저렴하게 구입한 뒤 만족해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한 뒤에 ‘업그레이드 요금’ 명목으로 18∼36달러를 지불한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
업그레이드 요금은 널리 알려져 있는 ‘서비스 시작 요금’(Activation Fee)과는 별도인 숨은 비용으로 대부분의 소비자는 이 같은 비용을 지불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싱귤러, 넥스텔, 스프린트가 업그레이드 요금을 부과하는 주요 업체. 버라이즌과 T모빌에는 이런 요금이 아예 없다.
싱귤러와 스프린트 관계자들은 ‘새로운 셀폰을 프로그래밍 하는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하는 손님에게 사전에 이 같은 내용을 알려준다’고 밝혔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항변이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쌓이면서 결국 이 문제는 법정의 판단을 받게 됐다. 업그레이드 요금과 관련된 최소 한 건의 집단소송이 시애틀 연방법원에 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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