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고객이 마켓에 진열된 기능성 건강 음료를 살펴보고 있다.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에게 기능성 건강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석류, 알로에, 상황버섯 등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면서도 맛도 좋아 물이나 탄산 음료 대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건강 음료는 특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인기 음료다.
또한 롯데 칠성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웅진의 ‘790일 알로에’ 맑은 물 농장의 ‘물로 만나는 상황버섯마엘’ 남양유업의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등 마켓 진열대의 한 섹션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플라자 마켓의 진 장 매니저는 “일반 음료보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는 기능성 음료가 소비자들에게 특히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물 대신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려고 사간다는 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중에서도 단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남양유업의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카페인이 없고 뽕잎, 홍화씨, 녹차, 산수유, 메밀 등 몸에 좋은 17가지 성분이 들이 있는 이 음료는 이미 한국에서도 대 히트를 기록한 상품인데 LA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남양 17차 수입 판매원인 칼트라(주)의 한 관계자는 “타운 마켓에 7월 한달 간 LA 지역에서만 12만병 가량 납품했다”면서 “남아 있는 물건이 없어 재 주문이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갤러리아 마켓의 안시영 매니저도 “입소문 덕분에 마켓에 들여놓기 전부터 17차를 찾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면서 “요즘에 생수만큼 잘 나가는 히트 품목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몸 속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알칼리 음료의 대표인 ‘먹는 식초‘도 기능성 건강음료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참그루의 ‘오미자 솔잎 감식초‘와 청정원의 ‘마시는 감식초‘ 샘표의 ‘마시는 벌꿀 식초‘ 등으로 모두 농축액 형태라 물에 희석시켜 타 먹으면 된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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