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와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이 서울 플라자 (구)영빈관 종업원 13명의 체불임금<본보 2005년 12월 16일자 A3면> 지급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일 플러싱 머레이 스트릿 33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전 서울 플라자 문정민 회장의 사무실 앞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AALDEF의 스티븐 최 ‘한국인 노동자 프로젝트’ 디렉터는 “지난해 종업원들이 소송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뒤 문 회장이 현지 S 일간지를 통해 ‘연말에 체불 임금을 지불할 계획이었으며 지금이라도 체불임금을 요구하면 즉시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8개월가량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문 회장의 조속한 약속 이행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피해 노동자들은 뉴욕주 노동법이 요구하는 최저임금(팁을 받는 노동자 대상)인 3달러 30센트보다 1달러 적은 2달로 20센트로 임금을 받았으며 저녁이나 주말에 일하면서 초과 수당 및 팁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결국 서울 플라자 매각 당시 이 임금조차 지급받지 못했다”며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운영하던 문 회장이 직원들의 체불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 서울 플라자 문정민 회장은 “서울 플라자에 근무했던 노동자들의 미지급 임금은 총 2만 3,000달러로 지난 12월 신문 보도 후 정신적 피해 및 지불 이자 등을 고려, 7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지난 2월경 AALDEF에 제안했다”며 “하지만, AALDEF측이 50만 달러의 손해 배상 요구를 해와 현재 법원에 이에 대한 조정 신청을 한 상태로 법원의 팔결이 나오는 데로 체불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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