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인터내셔널 이계정 사장이 가주마켓에서 판매중인 ‘이소야’와 ‘푸른들, 푸른바다’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무아 인터내셔널
‘이소야 우동’ 등 판매
연 매출 1백만달러
“작은 발상의 전환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일본 커뮤니티 소비자들에서 먼저 인정을 받은 뒤 한인 마켓에 역 진출한 무아인터내셔널 이계정 사장이 밝힌 성공 비결이다.
한국에서 식품을 수입해 마켓에 납품하던 무역회사였던 무아인터내셔널은 5년 전 ‘이소야’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건 건미역과 냉동우동 등의 제품을 출시 남가주 지역 일본계 마켓에 마케팅을 시작했다.
일본계 남편 덕분에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익숙한 점이 도움이 됐지만, 일본어 브랜드와 일본어가 쓰여있는 포장도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일본계 마켓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이자 무아인터내셔널은 ‘이소야’라는 일본어 브랜드로 한인 마켓을 두드렸다.
‘푸른들, 푸른바다’라는 자사 브랜드를 이미 납품하고 있어, 효과를 반신반의했지만 결과는 성공. 대다수 한인 소비자들이 시라기쿠 같은 일본계 식품 브랜드에 호감과 친밀감을 가지고 있었고, 비슷비슷한 제품 속에서 일본어로 된 포장이 두드러져 보이는 효과도 누렸다.
5년이 지난 지금도 냉동우동과 건미역 두 종류만으로 연간 1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리니 치열한 식품업계의 경쟁을 생각하면 나쁜 성적은 아니다. 이 사장은 “또 한번 발상을 전환해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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