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우리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인터넷을 대중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월드와이드웹’(www)이 세상에 공개된 지 6일로 꼭 15주년이 됐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월드와이드웹은 1989년 3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물리학자 팀 버너스 리와 동료들이 개념을 제안, 1991년 8월6일 비로소 세상에 공개됐다.
이후 1993년 일리노이대에서 최초의 PC용 월드와이드웹 브라우저인 `모자이크’가 개발되면서 월드와이드웹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확산했다. 이어 넷스케이프, 익스플로러 등 더 발전한 웹 브라우저가 탄생했고 이는 단순한 학술자료 교환이나 토론의 장으로서의 인터넷이 아니라 닷컴 기업의 등장으로 부를 창출하고 세상을 보는 인간의 사고체계마저 바꾸는 원동력이 됐다.
월드와이드웹 공개 15년만에 전 세계 웹사이트는 1억개에 달했고 이제 월드와이드웹을 네트웍과 같은 말로 사용하고 있다.
월드와이드웹을 처음 제안한 버너스 리 박사는 이를 특허 출원하라는 제안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거부해 빌 게이츠를 능가하는 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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