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서리카는 전체의 19%
수수한 차·SUV 과반수
미국 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남들이 흔히 생각하듯 대부분 벤츠와 같은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닐까?
일반인들의 보편적인 생각과는 달리 정작 고급 승용차를 이용하는 CEO는 전체의 20%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7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카스 닷컴(Cars.com)과 커리어빌더 닷컴(Careerbuilder.com)이 일반인 2,004명과 CEO나 최고 운영책임자(COO), 사장 및 회장 등 기업 경영자 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인의 59%는 CEO들이 보통 고급차를 소유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반면 실제로 고급차를 타고 다닌다는 CEO는 전체의 19%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CEO의 절반 이상은 벤츠 등 고급차보다는 수수한 승용차나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다니며 픽업 트럭을 이용한다는 CEO도 전체의 13%나 됐다. 미니밴이나 밴, 또는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CEO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다수 일반인 응답자는 CEO들이 출퇴근시 타고 다니는 승용차 구입비로 7만달러 이상을 쏟아 붓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CEO들의 평균 승용차 구입비용는 2만5,000달러선이고 CEO 4명당 1명은 2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스 닷컴의 편집책임자 패트릭 올슨은 CEO라고 하면 대개 검정색 벤츠 승용차를 타고 다닐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CEO들 자신도 다른 CEO들은 대부분 값비싼 고급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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