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감사국’(GAO)은 지난 22일 연방의회에 “주한 미 공군이 한국내 훈련장 문제로 일본과 알라스카에서 사격훈련을 해오고 있으며 만일 이 문제가 곧 해결되지 않으면 주한 미 공군은 장기적 차원에서 전투 능력을 유지할 수 없다.
이는 미국이 주한 미 공군을 다른 나라로 옮기거나 훈련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GAO는 이외에 “주한 미 육군은 서울 남부 지역에 위치한 ‘험프리스 기지’(Camp Humphreys)에서 병력과 장비를 전방 훈련소로 급송할 수 있는 교통로 확보가 절실하다. 이는 앞으로 ‘훈련 능력’(Training Capability)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사실은 뉴욕한국일보가 29일 입수한 ‘미 국방부(DoD)의 해외 기지 종합 기본 계획’GAO 감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는 수십년간 주한 미 공군이 사용해온 ‘쿤니 사격훈련장’(Koon-Ni Range, 매향리 사격장)을 지난해 8월 폐쇄했다. 공군은 다른 사격장에서 훈련하기로 한국 정부와 협약이 돼 있으나 다른 사격훈련장에는 공군의 공대지 사격 훈련 조건을 충족시키는 ‘자동정밀 채점 장비’(Electronic Scoring Capabilities)가 없어 그간 일본과 알라스카에서 훈련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주한 미 육군에 대해서도 “주한 미군 훈련능력’(Training Capability)에 ‘치명적인 부분’(Vital Component)으로 작용하는 것은 서울 남부 지역 소재 캠프 험프리스에서 북부에 있는 주요 훈련 지역으로 군인과 장비를 운송할 수 있는 철로, 고속도로 등이 없다는 점”이라
고 지적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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