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공화당)이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중립을 선언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29일 “나는 뉴욕시장이며 뉴욕주지사로 선출되는 후보와 함께 일을 해야 함으로 이번 선거에서의 중립은 뉴욕시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의 이날 선언은 올해 주지사 선거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재선됐고 자신의 2기 행정부 시작 초반에 들어선 현재, 높은 지지율을 자랑하고 있는 블룸버그 시장의 공식적인 지지는 주지사 후보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 특히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2002년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공화당)의 재선, 2004년에는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을 지지했고 이밖에도 각종 뉴욕주·시 선거에서 지지를 선언한 바 있어 이번 결정은 뜻밖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뉴욕주지사의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검찰총장과 톰 수오지 낫소 카운티장, 존 파소 공화당 후보가 있다. 스피처 총장과 수오지 카운티장은 오는 9월 열리는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격돌 후 존 파소 후보와 최종 선거를 갖는다.
블룸버그 시장은 3명의 주지사 후보에 대해 “이들과는 모두 개인적이나 사무적으로 친분이 있다”며 “이들은 모두 각기 분야에서 노련함을 지니고 있는 만큼 뉴욕주민들은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표를 던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주이외의 선거구에서는 공식 지지와 후원을 하고 있다. 조셉 리버맨 연방상원의원은 지지하고 있으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는 주법에 한에 최고로 가능한 4만4,6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홍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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