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줄었던 강력범죄, 살인사건 비율도 미 전역에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 도시마다 살인사건 비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SF 게빈 뉴섬 시장은 12일 도시 폭력 사건을 줄이기 위해 청소년들의 야간통행금지(13세 이하, 자정부터 새벽5시까지)와 우범지대 순찰을 강화한다고 발표하였다. 정확한 시행날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재 정책 시행에 따른 추가예산안을 결제하고 있다.
현재 SF살인사건은 66건, 이 추세로 올 연말까지 가면 과거 10년 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빈 뉴섬시장은 “일련의 정책들이 범죄율을 줄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야간통행금지 정책이야말로 청소년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내 200여 도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야간통행금지법이 범죄율을 낮추었다는 실제적인 어떤 통계나 자료는 없다. 오히려 이 통행금지법이 청소년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오클랜드시가 100명의 위험 청소년들을 직업훈련을 통해 교화시킨다는 정책을 발표한 것에 반해 SF시는 통행금지와 아울러 보다 철저한 통제 감시정책을 내놓았다. 규제와 통제, 선도와 교육, 어떤 것이 과연 범죄율 감소에 효과가 있을지는 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신영주 기자> yjshin@koreatimes.com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