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11일 발생한 뉴욕 맨하탄 소재 50층 주거용 건물에 소형 비행기가 충돌한 사고<본보 10월12일자 A1면> 원인 조사에 12일 착수했다.
이날 오전 39~41층 피해 세입자들을 뺀 대다수의 주민들이 아파트로 복귀한 가운데 사고 현장을 찾은 NTSB 소속 조사관들은 비행기 잔해물을 수집하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조사를 했다. 조사관들은 사고 원인을 비행기의 결함이나 조종사의 조종 미숙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 당시 뉴욕시 일원에는 먹구름으로 날씨가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시야가 가릴 정도는 아니었고 또 대기 중 난류(turbulence)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날씨가 사고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NTSB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의 테레딘 테크놀리지사(엔진)와 미네소타에 거점을 두고 있는 두루스(Duluth)사가 제작한 사고 비행기인 시러스 SR-20은 지난 2001년부터 총 12건에 달하는 비행기 추락사고와 연루됐다. 특히 이중 올해 3월과 4월에 각각 발생한 2건의 사고에서는 공중에서 엔진이 미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러스 SR-20 추락사고로 사망한 탑승객은 11일 사건까지 포함해 총 16명이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2명의 탑승객중 뉴욕 양키즈의 투수 코리 라이들은 지난 2월 조종사 면허증을 받았고 지난 4월 사고 비행기를 구입했다. 라이들은 47시간의 기장(Pilot in Command)경력을 포함해 총 88시간의 비행 경력을 갖고 있다. 또 라이들의 조종 교육관으로 비행기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타일러 스탱어(26)는 연방항공국(FAA) 인증 조종 교육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12일 현재 사고 당시 비행기를 누가 조정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NTSB는 조종사를 확인하게 되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TSB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데 최대 18개월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홍재호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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