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등 다양한 행사마련… 함정 일반 공개
◆환영식 및 함정 일반공개
순양함대 입항은 17일(화)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으며 공식 환영행사는 오전 11시30분~12시30분이다. 입항 예정 장소는 내셔널시티 2번 부두. 미군 당국은 오전 9시부터 군 버스를 동원, 한인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한다.
환영식 및 함정 관람객은 32가와 메인 스트릿 인근 마리너스 팍(Mariners Park)에 주차하고 군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함정 공개는 17일과 20일 오전 11시~오후 4시 두 차례.
이날 환영식에는 화동 6명의 꽃 전달과 함께 각 한인단체 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이들을 환영한다.
두 함대는 국산기술로 건조된 구축함 4,500t급 ‘대조영함’과 군수지원함인 9,000t급 ‘대청함’으로 샌디에고를 포함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타이티, 뉴질랜드, 호주, 솔로몬 등 9개국 12개항을 대상으로 총 4만1,470㎞를 항해한다.
특히 대청함 내에는 국내 대 기업들의 홍보 전시관이 설치돼 있어 한국의 첨단 기술과 방위산업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정목 사령관이 이끄는 이번 해군 순항훈련 함대는 해군사관학교 61기 생도를 비롯한 장병 650명이 탑승하고 있다.
◆한인회 주최 환영 만찬 및 함상 리셉션
한인사회 환영 만찬은 17일 오후 6시 갈보리 장로교회에서 군인 200명과 지역 인사 100여명을 초청, 한인회 주최로 열린다.
한인사회에서는 풍성한 음식과 함께 방문 기념패, 환영 음악 등을 마련하고 순양함대 측에서는 밴드를 준비해 훈훈한 동포애를 나누게 된다.
함상 리셉션은 순양함대 측에서 마련하며 18일 오후 6시30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상에서 진행된다.
기타 상공회의소 주최 골프대회, 해군의 시월드 공연, 한인 상가 방문, 동문회 주최 환영행사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순양함대 훈련 역사
순양함대 훈련은 신진 정예 해군을 위한 경험 축적의 기회가 되고 현지 한인에게는 조국애를 불어 넣어주는 동시에 우방국과의 군사유대를 공고히 하는 군사 외교관으로서의 일익 담당하기 위해 실시됐다.
첫 훈련은 6.25 전쟁 직후인 1954년 해사 9기생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1950년대와 1960년대 초 동남아 지역을 순항하는데 그쳤으나 한국의 국력신장과 더불어 1991년에는 해군 최초로 수에즈 운해를 통과해 지중해, 대서양 등 유럽 해역을 순항하는 쾌거를 이룩, 오늘에 이르렀다.
한국 해군 순항훈련함대 두 척이 오는 17일(화)~21일(토) 4박5일 일정으로 샌디에고항에 기항, 한인 커뮤니티가 합심하여 이들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입항 환영식, 함정 일반 공개, 한인회 주최 환영만찬, 함상 리셉션, 상공회의소 주최 골프대회, 한인상가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이 마련돼 있다. 한인회(회장 장양섭)는 장성훈 부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범 커뮤니티 차원의 환영행사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장양섭 회장은 ‘17일 열리는 입항 환영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 조국을 지키는 군인들을 뜨거운 마음으로 맞이하자”며 일반 한인 초청장을 인쇄, 각 교회 등지에 돌리고 있다. 순양함대의 일정과 관련 정보를 알아본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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