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체포된 알카에다 요원이 뉴저지 뉴왁 소재 프루덴셜 건물 폭파 계획을 실토해 뉴왁 일원 주민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004년 테러 음모 혐의로 영국에서 체포된 바 있는 디란 바롯(32)은 12일 런던 소재 법원에서 자신의 유죄를 시인한 뒤 “지난 2000년 뉴저지 뉴왁에 있는 프루덴셜 건물을 폭파하기 위해 활동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프루덴셜 건물 인근 커피샵에서 시간을 보내며 건물의 구조 및 경비 상황 등을 파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알카에다의 이와 같은 테러 계획은 다행히 시행되지 않았으나 프루덴셜 건물이 테러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실제로 입증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안도의 기분이 교차했다.
뉴왁 다운타운에 위치한 프루덴셜 건물은 24층 규모로 약 1,0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직원 중에는 한인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또한 한인 상인들이 밀집해 있는 브로드 스트릿 선상에 위치해 있어 테러 사태가 발생했다면 한인사회에도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프루덴셜 직원들과 인근 상인들은 충격과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프루덴셜 직원인 한인 김(38·여)모씨는 “비록 테러 조직의 음모가 시행으로 옮겨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일터가 테러 공격의 목표물이 된 바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직원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어떤 직원들은 장기 휴가를 신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한편 프루덴셜의 밥 디필리포 대변인은 “건물의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히고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정지원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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